S-Index 소개

Society Index (S-Index)는 학회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들기 위해 고안되었다.

최근 들어 부쩍 ‘부실 학회’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되는데, 사실 어떤 근거로 부실 학회라고 부르는 지에 대해서는 의구심만 가득할 뿐 정해진 기준은 찾기 어렵다. 따라서, 부실 학회라고 언론에 언급되더라도, 학회들은 이러한 주장에 대해 반박하기 어려운 상황이다. 이러한 상황은 매우 이례적이고 위험하다. 학회들은 어떤 기준으로 부실 학회라고 하는 것인지를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반박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며, 억울한 심정일지라도 상황을 지켜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.

S-Index를 만들어 적용하는 것은, 소규모 학회나 문제가 있는 학회에 어려움을 주기 위한 것은 절대로 아니다. 이는 학회가 규정대로 잘 운영되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등급을 부여함으로써, 잘 운영되고 있는 학회는 계속 잘 관리될 수 있도록 하고, 운영에 문제가 있는 학회는 개선할 수 있는 여지를 주고자 함이다.

어째서 이러한 상황을 모든 연구자들이 아무런 반론이나 변호없이 맞닥뜨려야 했던 것일까? 일부 몰지각한 연구자들이 저지른 행위를 왜 모든 연구자들에게 연좌제처럼 적용해야 하는 것인가? 왜 학술대회들이 관광 명소에서 주로 열리고 있으며, 호텔에서 주로 개최되고 있는지를 생각해 보지도 않고, 전혀 내용을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‘부실’ 혹은 ‘가짜’라는 단어를 이용하여 연구자들을 핍박하는 일은 더 이상 발생하여서는 안 된다.

우리나라에 정관이나 규정을 무시한 채 편의 위주로 운영되는 학회들이 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. 이는 연구자로서 부끄러움을 느껴야 하는 것이다.

S-Index의 의미가 널리 알려지고, 학자적 양심의 부활에 일조를 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.

2019년 4월 1일

아카데믹타임즈 S-Index 관리팀